재무설계
설명 : 재무설계사(財務設計士)는 금융권에서 주로 고객의 자산을 관리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영어로는 Financial Planner, 줄여서 FP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자산관리사도 동일한 의미로 쓰이지만 현대에 들어 추상적으로 '자산을 관리'하는 일 보다는 '특정한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판매자가 아니라 개인이나 가계의 재무와 관련된 모든 일을 종합적으로 설계하고 그것을 실천할 수 있도록, 그리하여 재무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재무설계의 목표로 하므로 재무설계사라는 용어가 더 적합하다. 전통적으로 자산관리사라 하면 이름 그대로 자산을 관리하는 일을 하며, 고객의 재산상태, 투자계획, 미래지출 등을 고려해 은행, 증권, 보험, 부동산 등 금융상품 전반을 소개시켜주고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이미지 상으로는 고액자산가들만을 위한 서비스로 보이기도 하지만 자격증을 공부해보면 알 수 있듯이 자산규모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부유한 고액자산가보다 제한된 자원을 필요한 시기에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전략을 치밀하게 세울 필요가 있는 중산층 이하의 고객에게 더 필요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주택마련, 자녀 교육, 결혼자금 마련, 은퇴 설계, 증여·상속을 통한 효율적 자산 이전 계획 등 누구에게나 필요한 재무설계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해외에서는 자문료를 받고 적합한 상품을 권해주는 형태의 재무설계 서비스 제공이 보편화된 편이지만, 한국에는 재무설계만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는 거의 없다. 즉 대부분의 재무설계사는 금융상품 판매를 통해 발생하는 수수료로 수입을 얻거나, 금융회사에 소속되어 자사의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일을 맡음으로써 매달 급여를 받아가는데, 이러한 수수료 지급체계 때문에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가 적지 않다. 따라서 고객 입장에서 선제적으로 판매 수수료를 목적으로 과도하게 금융상품을 권유받지 않았는지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반드시 재무설계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전문성 있고 질 높은 재무설계를 장담할 수 없으며, 재무설계사가 자격증이 없다고 믿을 수 없는 재무설계사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스스로 자산관리사 혹은 재무설계사로 칭하는 사람이 있다면 아래에 언급될 여러 자격증들 중에서 본인의 전문분야를 대변할 만한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해 보는 것이 능력있고 믿을 만한 재무설계사를 선택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중의 하나이다. 금융업이 발전하면서 고객의 자산 관리 업무가 중요해지고 재무설계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관련 자격증도 많아졌고,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수 자격증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국내에 재무설계사(FP)와 관련된 자격증은 아래의 문단을 참고할 것. 바로가기
자격증 : 일반적으로 예적금, 증권(주식, 채권, 펀드 등), 파생상품, 보험(생명보험, 손해보험, 연금, 상속), 부동산 관련 내용이 시험범위에 들어가고, 시험을 주관하는 곳에 따라 비중이 조금씩 달라진다.